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93.06)보다 55.35포인트(3.09%) 상승한 1848.4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850선에 오르기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전과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 2863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275억원어치 샀다. 개인은 569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6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건설업(5.23%)이 5% 넘게 폭등했고, 운수창고(4.41%)와 은행(4.18%), 전기전자(4.09%)는 4%대 오름 폭을 보였다. 금융(3.92%)과 증권(3.68%), 유통(3.29%), 화학(3.23%), 서비스업(3.22%)은 3% 이상 급등했고, 의료정밀(2.95%)과 제조업(2.92%)도 3% 가까이 뛰어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489.61)보다 11.03포인트(2.25%) 오른 500.6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62.2원)보다 14.5원 내린 1147.7원에 마감하면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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