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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희망산타원정대 출범… 한화 김태균 선수 등 위촉

  • 승인 2011-12-21 18:22
  • 신문게재 2011-12-22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희망산타 원정대 출범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는 21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덕사랑 아이사랑, 희망 산타원정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용기 대덕구청장, 대전·충남 미스코리아(진 최재연, 선 홍수정, 미 이혜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한상훈, 김태균, 최진행)가 희망산타로 위촉돼 3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출범식 후에는 아동과 함께 하는 성탄파티를 열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전충남 미스코리아 산타와 한화이글스 야구선수 산타도 봉사자, 어린이들과 함께 축하케이크 커팅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줬다. 이날 성탄 파티에서는 아동들의 성탄 소원 선물을 사전에 접수해 선물산타 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입하고 포장해 전달했다.

2008년부터 5년째 실시되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그동안 약 10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뤄주는 기적을 만들어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어려운 환경으로 작은 선물조차 받지 못하는 300명의 아이들에게 오성전력, 행복한 밥상, 대덕구보육시설연합회, 안전공업노동조합, LG화학기술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주)중앙연구원 후원자들과 나눔터, 하늘회, 건양대 대학생 봉사자들이 후원해줘 잃어버린 소원을 찾아주게 됐다.

최명옥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희망이 있는 따뜻한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주위를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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