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9월 7일 3대 광역시가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후 실무협의회를 거쳐 7개 사업을 발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내륙거점도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확정된 내년 교류협력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공조 ▲내륙거점도시 시립합창단 연합음악회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 조성 ▲재해·재난 발생 때 구호지원 ▲'광주 근대 100년, 대구나들이'교류전 ▲3개 광역시 출연연 공동세미나 개최 ▲여행바우처 품앗이 관광사업 등 공동대응과 연계협력사업 2개 분야 7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3개 광역시는 공통 프로젝트인 과학벨트와 연구 개발특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과학벨트 세부추진계획 수립 때 국비지원 확대 등을 건의키로 했다.
또 3개 출연연구원 공동주관으로'과학벨트, 연구개발특구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국토균형발전과 분권', '지역주의의 새로운 해석' 등을 주제로 매년 정례적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교류협력사업인 '연구개발특구 전용펀드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12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3개 도시 연구개발 특구의 연구소 기업과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강철식 시 정책기획관은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간 교류협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모델로 기대된다”며 “내년 교류협력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3개 광역시의 상호 공조 체제를 더욱 굳건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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