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술창작지원 10억4100만원

  • 문화
  • 공연/전시

내년 예술창작지원 10억4100만원

대전문화재단, 문진기금 명칭변경… 총예산 19억 확정

  • 승인 2011-12-21 18:04
  • 신문게재 2011-12-22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2012 지역문화예술지원 사업' 예산을 확정,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21일 이사회를 열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연극전용 소극장지원 등 모두 5개 분야의 지원 사업 예산에 19억 2600만 원을 확정,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예산을 단위사업별로 세분화하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4억6500만원 ▲연극전용 소극장지원 1억6000만원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 1억6000만원 ▲예술창작지원 10억4100만원 ▲우리가락우리마당 지원 1억원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1억 5000만 원에 불과하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확정된 정책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예산이 대폭 증가한 4억 원이 배정됐다.

새로운 문화환경에 부응하는 예술창작지원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예술단체를 특정 공연장에 상주시켜 작품을 기획하고 공연장에 올려 고정 관객을 확보하는 상주단체사업 지원에 비중을 둔 것이다.

지역 예술인 및 단체들이 매년 목을 매왔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문예진흥기금)사업은 '예술창작지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해 지원된다.

예술창작지원 사업 예산은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예산 확대로 상대적으로 중앙예산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시와 재단이 매칭 금액확보와 자체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7500만 원을 증액시켰다.

더욱이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경우 2012년부터 예술창작지원에 편입돼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시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재단은 예술창작지원 지원사업은 중앙정책에 맞춰 사업유형별로 '선택과 집중', '저변확대'를 동시에 만족하는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중앙기금 감소에 따라 시비 매칭금액 증액과 재단 자체사업비를 투입해 기금을 증액시켰고, 기금 지원사업관련 기준은 정해진 상태”라며 “중앙정책에 맞춰 지역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3.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4.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5.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1.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2.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3. KT&G 상상마당 제7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설공찬' 최종선정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