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영 코레일 사장 |
▲ 윤영선 前 관세청장 |
▲ 엄승용 前 문화재청 국장 |
허준영 사장은 22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총선 출마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지난 달 14일 자서전 허준영의 레일스토리, 바르고 부드럽게를 출판, 총선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서울 강남이나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허 사장은 제18대 총선당시, 서울 중구의 한나라당 공천을 노려봤지만 나경원 의원의 전략 공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 7월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지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내년 총선에 고향인 보령·서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예비후보로 등록까지 마친 윤 전 청장은 지난 10월 공직시절 이야기 등을 담아 윤영선 전 관세청장의 무역현장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허 사장과 윤 전 청장은 아직 정당 입당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14일 문화재청 엄승용 전 문화재정책국장은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하고 윤 전청장과 같은 지역인 보령·서천지역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엄 전 국장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정무수석실 공보수석실 행정관에 이어 2003년부터 문화재청 국제교류과장, 문화유산국장, 사적명승국장, 문화재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일부 기관장들의 출마설이 본인의사와 상관없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차관급 인사 교체설과 맞물려 고향인 강원도지역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지만 본인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한 관계자는 “특허청장의 경우, 책임임기제로 2년이 보장된 상태”라며 “이 청장은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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