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까지… '총선의 계절'

  • 경제/과학
  • 기업/CEO

코레일 사장까지… '총선의 계절'

공기업 등 고위직 출마 러시… 허준영씨 오늘 대열 합류 윤영선 전 관세청장도 고향 보령·서천 출사표

  • 승인 2011-12-21 18:02
  • 신문게재 2011-12-22 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허준영 코레일 사장
▲ 허준영 코레일 사장
▲ 윤영선 前 관세청장
▲ 윤영선 前 관세청장
▲  엄승용 前 문화재청 국장
▲ 엄승용 前 문화재청 국장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주요 인사들의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다.

허준영 사장은 22일 오후 이임식을 갖고 총선 출마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지난 달 14일 자서전 허준영의 레일스토리, 바르고 부드럽게를 출판, 총선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서울 강남이나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허 사장은 제18대 총선당시, 서울 중구의 한나라당 공천을 노려봤지만 나경원 의원의 전략 공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 7월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지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내년 총선에 고향인 보령·서천 출마를 공식화 했다.

예비후보로 등록까지 마친 윤 전 청장은 지난 10월 공직시절 이야기 등을 담아 윤영선 전 관세청장의 무역현장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허 사장과 윤 전 청장은 아직 정당 입당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14일 문화재청 엄승용 전 문화재정책국장은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하고 윤 전청장과 같은 지역인 보령·서천지역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엄 전 국장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정무수석실 공보수석실 행정관에 이어 2003년부터 문화재청 국제교류과장, 문화유산국장, 사적명승국장, 문화재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일부 기관장들의 출마설이 본인의사와 상관없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차관급 인사 교체설과 맞물려 고향인 강원도지역 총선 출마설이 돌고 있지만 본인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한 관계자는 “특허청장의 경우, 책임임기제로 2년이 보장된 상태”라며 “이 청장은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