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재정심사제 '예산절감'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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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재정심사제 '예산절감' 효자

전국 첫 전담부서 운영… 올 56억·6년간 총 480억 절약

  • 승인 2011-12-21 15:07
  • 신문게재 2011-12-22 15면
  • 아산=남정민 기자아산=남정민 기자
아산시가 올해 204건의 재정심사제를 통해 56억원을 절감해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부터 재정심사제를 도입한 아산시는 지난 11월말까지 6년 4개월 동안 총 1558건의 재정심사를 통해 480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재정심사제는 행정에 민간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경영행정'을 도입해 예산 집행의 낭비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재정심사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절감액을 보면 공사분야 349건에 308억원, 용역분야 280건에 160억원, 물품분야 929건에 12억원을 절감해 공사부문이 전체 절감액 중 64%를 차지했다.

발주금액대비 절감률은 공사부문이 발주금액 7516억원 중 308억원, 용역부문이 1620억원중 160억원, 물품부문이 286억원중 12억원으로 전체평균 5.1% 정도의 높은 절감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재정설계심사의 전문화를 위해 전문기관교육, 선진기관 벤치마킹, 심사기법개발 등 업무제도화와 심사사례집발간을 통해 직원들의 절약마인드 풍토를 조성 하는등 시정 전 분야에 강도 높은 예산절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정설계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지역개발사업, 숙원사업, 복지사업, 현안사업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하는데 재투자해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 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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