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과속은 모든사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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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과속은 모든사고의 시작

  • 승인 2011-12-20 14:36
  • 신문게재 2011-12-21 21면
  • 이수남 충남제1기동대이수남 충남제1기동대
심야시간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외제 승용차들의 광란의 질주 모습이 심심찮게 뉴스에 보도가 된다. 고급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30대의 젊은이들로 위법행위에 대한 죄책감도 없다. 단속이 되면 범칙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이 모습을 본 대다수의 국민들은 괘씸죄를 더해 단속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경찰에서는 제한속도 60㎞를 초과했다가 적발되면 즉시 운전면허가 정지되도록 처벌기준을 강화해 지난 9일부터 적용하고 있다. 단속 기준은 60㎞ 초과 시 벌점 60점에 범칙금은 승합차 13만원, 승용차 12만원으로 1회 위반으로도 즉시 면허가 정지된다. 운전을 하다보면 속도를 높여 과속으로 운행하면서 지그재그 운행을 하고 'ㄱ'자 차선변경으로 마치 자신의 운전 능력을 과시하는 운전자들을 보게 된다.

과속운행 시 신호변경에 반응하기가 어렵고 무수히 많은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과 거리가 줄어든다. 과속이야 말로 모든 사고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단속기준이 강화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안전과 도로위의 안전을 위해 정속주행을 생활화하자.

이수남·충남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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