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종시 1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 68필지 가운데 자체사업분 3필지와 미분양분 29필지를 제외한 36필지가 매각됐다.
올 봄 부산발 신규 아파트 청약열기가 충청권으로 확산되면서 하반기 세종시 아파트용지 매각이 탄력을 받은 것이다.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가운데는 그동안 출시되지 않은 25필지와 수의계약분 4필지다.
LH 세종시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이들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중 현대건설의 계약 해지분 1-4생활권 4필지와 그 외 9필지 등 13필지 정도를 내년 상반기 중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시기는 내년 분양시장 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게 LH의 입장이다.
하지만, LH는 올 하반기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내년 1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이들 공동주택용지를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LH 세종시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이들 아파트용지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상은 토지 감정평가를 통해 공급가를 결정하고, 85㎡ 이하는 조성원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LH 세종시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년 분양시장 상황을 봐가며 1생활권의 공동주택용지 공급 필지를 결정하겠지만, 현재 내년도 공급이 검토되고 있는 용지는 13필지 정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 나올 세종시 1-1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는 M1(421세대)·M2(394세대)·M4(718세대)·M6(283세대)·M7(618세대)·M8(440세대)·M11(임대 600세대)·M12(임대 1248세대)·L1(997세대)·L2(665세대)·L3(544세대)·L4(381세대)·L5(872세대)·L6(574세대)·L9(533세대)·L10(329세대) 등 16필지다.
1-2생활권은 L4(478세대)·M1(754세대)·M2(645세대)·M4(1472세대)·M9(575세대) 등 5필지며 1-3생활권은 L1(533세대) 1필지, 1-4생활권은 L5(152세대)·L6(198세대)·L7(254세대)·L8(162세대)·M8(710세대)·M9(879세대)·M11(임대 616세대) 7필지로 모두 29필지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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