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열린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대전시 체육대상을 받은 권오신<맨 왼쪽> 지도자와 이민 선수가 염홍철 시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
지난해 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송년행사를 가졌을 뿐 3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공식 송년행사는 그동안 없었다.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해 3개 단체가 유기적으로 화합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이번 행사 추진이 가능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오신 탁구지도자와 이민 카누선수가 대전시 체육대상을 수상했으며, 대전 체육을 빛낸 20명의 체육인들이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염홍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3개 체육단체가 따로 해오던 송년회를 함께 한 것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장애인체육이 함께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전 장애인체육이 전국 5위를 하는 등 3개 단체가 많은 성과를 올린만큼 새해에는 용처럼 승천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내년에는 대전 체육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여러 일들이 벌어진다”며 ▲용계동스포츠타운 ▲한밭야구장 리모델링 ▲시티즌 클럽하우스 ▲복용승마장 증축 ▲갑천 파크골프장 조성 ▲풋살경기장 조성 등 주요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와 태권도 시범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식행사 후에는 3개 체육단체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 하며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순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