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에너지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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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에너지 허리띠' 졸라맨다

내년 2월까지 대책반 운영… 난방·전기절약 총력

  • 승인 2011-12-19 14:48
  • 신문게재 2011-12-20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지난 15일 부터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동절기에너지절약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군은 동절기 전력난 극복 및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15일부터 이수연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태안군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운영하고 난방온도 20℃제한, 네온사인 사용금지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공공기관에서는 연간 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보급, 실내온도 18℃이하 유지, 개인용 난방기기 사용금지, 내복입기 운동, 승용차 요일제 시행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전력소비량이 일반간판의 8배를 차지하는 네온사인의 경우 저녁 피크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7시 이후에는 1개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동계전력 비상수급기간인 내년 2월 29일까지 에너지사용 제한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이행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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