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기 의원 |
최민기<사진>천안시의원은 지난 16일 제2차 정례회 3차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전철인 두정역~천안역 중간지점인 천안축구센터 인근에 신부역을 신설을 주장했다.
최 시의원은 “신안동 인근 5개 대학에 4만6124명, 3개 대학원에 3080명 등 모두 8개교에 4만9204명이 다니고 있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인근 두정역이나 천안역을 이용해 등하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철역 1일 평균 이용객을 조사한바 두정역 1만308명, 천안역 1만9319명으로 관내 6개 전철역의 70.3%가 차지하고 있다”며 “두정역과 천안역 중간지점에 전철역을 신설한다면 이용객의 분산효과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종합터미널과도 가까워 수도권 통학생과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역 신설기준 타당성과 재원부담 필요성도 언급됐다.
최 시의원은 “운영 중인 노선에 전철역을 신설하는 경우 전액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지만 아산시 탕정역 신설사례를 검토해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이를 추진 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간 거리도 수원역~온양온천역의 역간 거리는 평균 5㎞이지만 천안시를 관통하는 역간 거리는 두정역~천안역 3㎞, 천안역~봉명역은 1.3㎞, 봉명역~쌍용(나사렛)역의 경우 0.6㎞로 천안역과 두정역의 중간 지점으로 역을 신설할 시 1.5㎞로 거리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 시의원은 “신부역 신설 소요사업비는 본부선 설치 여부에 따라 280억~380억 원 가량이 들지만 큰 틀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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