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은 시·구 다문화가족지원 관련 공무원 및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위촉 대상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몽골 등 12개국 19명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애로 및 요구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 의견을 검토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의 올해 1월 기준 다문화가족은 1만 2300여 명(결혼이민자 4435명, 자녀 3439명)으로 지난해 대비 16.1% 증가해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위촉한 다문화가족 대표자들의 활동들이 정책수립의 중요한 토대가 되는 만큼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결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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