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장동 산디마을 '산불없는 마을' 지정

2001년 이후 발생 '제로'

덕구는 산불없는 마을로 선정된'장동산디마을'에서 포상금 전달 및 현판식을 가졌다<사진>. 대덕구 장동산디마을은 산림청으로부터 지난달 2일 산불없는 마을로 선정, 현판 및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덕구의 산림면적은 구 전체면적(68.47㎢)의 42%(28.89㎢)로 산불의 위험이 많이 노출돼 있으나 산불 취약계절인 봄, 가을철이면 공직자는 물론 전 주민이 산불예방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2001년 이후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50가구가 마을을 이루어 사는 장동 산디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매년 산불 방지기간에는 마을 주변 산림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계족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조심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림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서 정용기 대덕구청장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계족산을 다시 찾고 싶은 명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