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섭 회장은 “대한민국이 무역규모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은 사회적 양극화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국가를 이끌어가게 될 청년층의 미래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협력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희수(건양대 총장)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 의장은 “실업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학교, 지자체가 하나돼 학생들에게 취업이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며 “지자체는 대전권 학생 채용을 위한 지역할당제 도입을 검토하고, 기업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졸업생들의 취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주)진합 대표는 “매년공채를 통해 채용하고 있는 지역 인재들은 향후 평가에서 수도권 학생들보다 우수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학에서는 형식적인 외국어 능력 배양보다 실질적인 회화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광훈 대전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대학취업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대학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일자리가 풍부해 잘 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