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각급 학교별로 주5일 수업제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대전은 중학교 2개교(삼육중, 대성중), 고등학교 4개교(서대전여고, 동산고, 청란여고, 성모여고) 등 6개교, 충남은 충남체고, 서천 공동체비전고, 홍성 풀무농업기술학교 등 3개교가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들 학교는 현재와 같이 격주로 쉬는 주5일 수업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 수업 일수는 190일 이상으로 조정되고 모자란 수업시간은 방학기간을 3~4일 단축, 종전과 같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이를 수정, 보완해 주5일 수업제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는 토요 돌봄 및 토요 방과후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본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과 '나홀로' 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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