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특위는 15일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1조4307억 9400만원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여 전체의원 합의로 43억6000만원을 감액 조치했다.
감액된 예산은 사정도서관 신축비 18억6249만원, 학교커리어존설치운영지원비 9억원, 진로체험시설구축운영비 3억9920만원 등이며, 해당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증액됐다.
안필응 예결특위위원장은 “교육재정운영상 불합리하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예산을 감액시켰다”며 “교육청도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알뜰하게 사용해 선진교육행정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8.6% 증액된 것으로, 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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