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구연맹(회장 임명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등록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당구동호인과 클럽 등이 참가해 3쿠션과 포켓볼 부문 우승을 놓고 다툰다.
개회식은 17일 오전 11시 동구 성남동 맘모스당구클럽에서 열리며 대회는 대전지역 12개 당구클럽에서 열린다.
3쿠션 부문에는 동호인 클럽 32개팀 2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포켓볼에는 4개 클럽 50여 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 대회에는 캐롬 3쿠션 부문에는 1회 대회 우승자인 신남호와 2회 대회 우승자 정호길,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인 홍진표 등 쟁쟁한 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켓볼 부문에는 국가대표를 지낸 류승우와 고등부 포켓볼 랭킹 1위인 송주호(송촌고 3) 등 대전지역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3쿠션 종목 가운데 구별 단체전(팀당 3명)이 마련돼 선수들은 각 구의 명예를 걸고 한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명규 대전시 당구연맹회장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당구가 이번대회를 통해 선수와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대전시장배 당구대회를 통해 국내 각종 그랑프리대회와 전국체전에서도 대전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대회 개회식에서는 국내 예술구 1인자인 이홍승(서구 둔산동 허니콤당구장 대표) 선수가 예술구 시범을 보일 예정이어서 당구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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