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市에 '7대 민생정책' 제안

  • 정치/행정
  • 지방의회

선진당 市에 '7대 민생정책' 제안

대전시당, 간담회 열고 '주정차 단속 완화' 등 검토 요청 염 시장 “적극 수용”

  • 승인 2011-12-14 18:26
  • 신문게재 2011-12-15 3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 권선택<사진 왼쪽>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대전 시청 시장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서민생활을 위한 민생분야 7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br />김상구 기자 ttiger39@
▲ 권선택<사진 왼쪽>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대전 시청 시장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서민생활을 위한 민생분야 7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민생분야 7대정책을 대전시에 제안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4일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정차 단속 완화와 시내버스 노선 점검 등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당 차원에 마련한 7개 민생분야 정책의 시정 반영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당에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여론수렴을 거친 뒤 시민 생활 및 생계와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마련했다”며 “시가 타당성을 검토해 우선 순위를 선정한 뒤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라며, 정부 예산 지원이나 법ㆍ제도적 장치 마련 등 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은 당에서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대전시에 제안한 7개 정책에는 ▲식당가 및 골목상권 주정차 단속 완화와 시간별 허용제 확대 ▲지역출신 대졸자 일자리만들기 ▲대학등록금 인하 방안 모색 ▲경로당 및 복지시설 일제 점검 및 지원 ▲전통시장 상품사기 캠페인 ▲원도심 활성화 방안 적극 추진 ▲시내버스 노선 일제 점검 및 조정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은 “주정차 단속은 시민 불만을 많이 사는 시책으로 융통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은 민선 4기 때 전면 개편 이후 이제 조금 정착돼가는 상황이기에 전면 개편 하기는 어렵고 불안정한 노선을 일부 개편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며 “대학등록금 인하는 자치단체에서 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는만큼 행ㆍ재정적 지원을 통해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을 강구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원도심활성화와 관련해 이슈가 되는 도청 이전부지 활용은 어느 정도 안이 나와 있지만 보다 다양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겸 수렴을 거칠 예정”이라며 “원칙적으로 모두 옳은 지적인 만큼 적극 수용해 좋은 시책이 나올 수 있도록 챙겨보고 결과에 대해 당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