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2차 분양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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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2차 분양 연기

세종시 1-4생활권 스타클래스 내년 1월로 모델하우스 유니트 교체 등 준비기간 촉박

  • 승인 2011-12-14 18:18
  • 신문게재 2011-12-15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이달 중 예정된 세종시 1-4생활권의 극동건설 스타클래스 2차 아파트 분양이 내년 1월 중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14일 웅진그룹 극동건설에 따르면 세종시 1-4생활권 L2, L3블록에 들어설 극동건설의 스타클래스 2차 아파트 분양을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었다.

지하 2층·지상 22층·9개 동으로 지어질 스타클래스 2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43~45㎡ 240세대, 59㎡ 370세대 등 모두 610세대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770만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극동건설은 이미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분양가 심의와 인ㆍ허가를 받은 상태며, 1차 분양시 사용했던 견본주택 내부에 대한 손질에 들어갔다.

극동건설은 그러나 세종시 스타클래스 2차 아파트 분양 준비를 위한 시일이 촉박해 내년 1월 중으로 늦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겨울철이 분양시장의 비수기로 내주부터 사실상 연말 분위기로 접어드는 데다, 모델하우스 내 유니트를 교체해야 하는 등 준비기간이 필요해 이달 중 분양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가 결정과 보증 문제 등 분양을 위한 일부 절차가 남아 있어서다.

유희주 극동건설 분양소장은 “당초 이달 중 세종시 2차 아파트분에 대한 분양에 들어가려 했으나 시일이 촉박하고 연말 분위기까지 맞물려 분양을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지 못했으나 분양시기는 내년 1월 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이어 “분양가는 수요자들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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