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신고한 대리운전 기사는 “불이 주택에서 번지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주택 내부에서 발생해 66㎡ 가량을 태우고 2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수사당국은 일단 주택 내부의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흔적을 찾아내지는 못했다”며 “마을 주민의 진술을 보더라도 최씨 부부가 원한을 산 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과수는 오는 19일께 감식에 나설 예정이며 10~15일 뒤 감식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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