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지역은 천안시가 30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차빌딩까지 건립하였지만 최근 1년 새 유치원을 비롯한 각종 학원들이 난립하면서 학원가로 변모했다.
상가입주민들에 따르면 12만㎡에 달하는 불당상가는 분양 초 로또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분양열기가 뜨거웠지만 경기침체로 부도건물이 크게 늘고 주차장시설이 부족, 상권붕괴의 늪에시달렸다.
그러나 2009년 천안시의 주차빌딩건설로 주차난해소와 함께 상권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최근에는 30여 크고 작은 학원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상가기능보다는 학원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이로인해 어린이와 학원생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대거 몰려 주차난이 심각하다.
실제 과속차량통행이 질주하는 불당대로변 B부페 앞에는 학원생의 등, 하굣길에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차량들이 두 개 차로까지 불법 주·정차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더욱이 시청 앞 불당대로는 하루 수 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데도 교통단속요원은 물론 단속카메라 마저 없어 과속 난폭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상가 입주민 조성희(40)씨는 “가뜩이나 과속차량들이 많은데다 학원차량들까지 도로를 점령해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며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과 주차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학원관계자는 “원생들을 기다릴 곳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정차하는 것 같다”며 “차량 운전자들에게 특별히 주지를 시켜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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