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 제도는 지구 온난화를 막고자 각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생활 속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범국민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세대는 올해 6월까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2975세대 중 실제 에너지 절감을 한 1744세대이다. 이는 탄소포인트 적립으로 인센티브를 받는 가정이 지난 해보다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8개월 동안 약 42만㎾h의 전기를 절감했다.
에너지 절감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180t 줄여 소나무 3만6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보호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 상반기에 대전 평균 이산화탄소 감축비율인 13%보다 높은 18%를 달성해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특히, 구는 시책사업인 탄소포인트 인센티브에 기부자를 모집해 220만원을 적립했으며 대전ㆍ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달 말 기탁할 방침이다.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려면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poi 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탄소포인트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환경보호과에 접수하면 된다. 김일기 환경보호과장은 “작은 실천으로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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