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올 최대성과… 발전기회 삼을 것”

  • 정치/행정
  • 지방정가

“과학벨트 올 최대성과… 발전기회 삼을 것”

내년엔 지역 투자확대 2호선 예타통과 등 전력 ●염시장 송년 기자회견

  • 승인 2011-12-13 18:11
  • 신문게재 2011-12-14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13일 “새해에는 세종시 출범과 과학벨트 조성을 대전발전의 기회로 삼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며 “대전을 세종시 근무 공무원의 주거지로 선택하도록 적극적인 인구 유입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은 이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대전과 세종시는 내년부터'사실상' 행정수도가 되는 것이며, 그에 걸맞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올 한해 대전시정의 주요성과로 과학벨트 입지 확정·기업유치 가속화ㆍ마이스(MICE)산업을 위한 기반 조성을 꼽은 뒤 과학벨트와 관련, “38년 전 대덕연구단지 입지가 대전으로 결정된 뒤 오늘 날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됐듯이 과학벨트 대전 입지는 안정적이고도 장기적인 지역 성장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스(MICE)산업 기반조성과 관련해선 “엑스포과학공원과 컨벤션뷰로를 묶어 대전마케팅공사를 새롭게 발족하고, KOTRA 대전무역전시관 매입을 통한 전시 공간 확충,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의 특급호텔 유치와 시뮬레이션 골프 복합단지 조성 추진 등으로 큰 성과를 보인 한 해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는 이밖에도 “내년에는 동·중·대덕구에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서·유성구에는 민간투자를 유도해 도시균형발전을 유도하겠다”며 “유능한 인재와 많은 사람이 대전에 모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도시철도 2호선 추진상황에 대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후에도 기종은 변경될 수 있으며 민관정위원회에서 합리적 의견이 도출되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 우선 예타통과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과 관련해선 “파라마운트사의 사업제안은 아직 종결된 게 아니고 어떻게 결론이 나든 충분한 대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