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풍습처럼 느껴지는 연말연시 풍족하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나눔을 함께하는 사회봉사단체의 노력에 늘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언론에 보도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보면 가진자들의 나눔 보다 없는자들이 나눔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나눔은 물질 이전에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아닌가 한다.
경기침체와 우리의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연말연시를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만 하는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해를 보내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함께하는 송년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들에게 온정의 손길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임진년 새해를 같이 맞이 하길 소망해 본다.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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