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취객상대 '퍽치기' 범죄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야간에는 골목길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취객을 노리는 범죄를 조심해야 하고 야간에 수상한 사람이 따라 올 때는 가정이나 경찰에 먼저 알리고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많고 밝은 길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고 길바닥에 쓰러져 자고 있는 취객은 다가와 도와주는 척하며 지갑 등을 빼가는 일명 '아리랑치기'범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자기 자신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술자리가 길어지고 과음으로 이어질 것 같으면 미리 귀가를 책임질 사람을 정해 놓거나 현금, 귀중품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진·보령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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