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니트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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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니트 만들어볼까?

  • 승인 2011-12-13 14:15
  • 신문게재 2011-12-14 1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 따뜻한 손뜨개 시간 /뜨개나무 저
▲ 따뜻한 손뜨개 시간 /뜨개나무 저
베테랑 뜨개 전문 강사들의 모임인 '뜨개나무'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가르쳐주는 DIY 북이다.

올해 경인미술관에서 4회 정기 전시회를 연 뜨개나무는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바 있는 김정란과 그의 제자들로 결성된 실력파들의 손뜨개 모임. 18인의 전문가가 이번 책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한 품 한 품 작가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되어 있는 한편으로, '꼭 한번 뜨고 싶었던, 누구나 뜰 수 있는'이라는 테마를 실현하고자 초보자도 결코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작품 난이도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와 풀오버, 카디건과 재킷, 코트와 머플러 등 포근한 겨울옷 아이템을 실로 풍성하게 담고 있는 이번 책은 '꽈배기 무늬 만들기', '덧수를 놓아 장식하기', '배색을 넣어 장식 무늬 만들기', '핸드폰을 이용해 털방울 만들기' 등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기본 테크닉 역시 구체적인 사진을 통해 바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온 가족을 위한 패션 니트를 소개한 것도 특징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는 스트라이프 풀오버와 베스트, 아빠와 아이를 위한 코트와 케이프, 그리고 남녀 커플을 위한 클래식 베스트 등. 때로는 디테일을 재미있게 변화를 주면서, 때로는 실 색과 사이즈만 바꾸면서 실로 다양한 커플 스타일을 선보인다.

스타일북스/지은이 뜨개나무/208쪽/1만5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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