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가 발병할 때쯤이면 환자의 뇌는 이미 손상된 상태다. 돌이킬 방법이나 완벽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오직 예방만이 최선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뇌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데도 사소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 뇌 기능 저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오히려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스스로 위로한다.
그러나 뇌의 노화는 질병이다. 이미 기억력이 뚜렷이 감퇴했거나 자신의 두뇌 활동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저자는 뇌 건강에 좋은 식이요법 8가지와 뇌를 보호하는 생활습관 8가지를 함께 실었다. 저자는 일찍 대책을 세우고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기억력 감퇴를 막고 젊은 뇌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상미디어/지인이 게리스몰, 옮긴이 이미정/288쪽/1만4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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