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동아리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것이 바로 교내 영어경시대회와 영어교과서 외우기 시연에서 받은 문화상품권을 기부하자는 아이디어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학생들이 우리 힘으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받은 소중한 대가이므로 이웃돕기에 기부해도 떳떳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이 각종 교내대회에서 상품으로 주어지는 문화상품권을 게임머니나 포인트 구매에만 사용하지말고 좋은 책과 문화생활을 누리고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것도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에 온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우리학생들이 부모님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강수민·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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