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오늘 입단식… 박찬호법 내일 논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김태균 오늘 입단식… 박찬호법 내일 논의

한화 전력보강 '운명의 한주' 될듯

  • 승인 2011-12-11 14:11
  • 신문게재 2011-12-12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 뉴시스 제공
▲ 뉴시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스토브리그의 정점이 될 중요한 한 주를 맞는다.

이번 주 한화이글스는 12일 김태균의 입단계약과 동시에 입단식을 가진 뒤 13일 열리는 KBO 이사회에서 박찬호 국내 복귀 문제의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태균는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한화 전력보강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박찬호는 국내 프로야구의 발전과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화 구단은 12일 오전 김태균과 계약을 맺은 뒤 오후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균의 연봉은 알려진 대로 10억원+옵션 선이 될 전망이다. 이승엽의 연봉인 8억원(옵션 3억원 별도)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이 입단하게 되면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를 떠나보내며 잃었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다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올 시즌 4번타자로 활약했던 최진행과 스나이퍼 장성호가 김태균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3일 열리는 KBO 이사회도 김태균 입단만큼이나 중요한 사안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찬호의 국내복귀 문제에 대한 각 구단의 입장이 최종 정리될 전망이어서 그간 논란이 됐던 특별법 마련과 그에 따른 한화의 희생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박찬호의 국내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었던 한화 구단은 대승적 차원에서 나머지 구단의 협조를 바라고 있지만, 만에 하나 구단 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경우 해당 문제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화 구단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박찬호 문제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