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기반으로 알짜성장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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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기반으로 알짜성장 이뤘다

2010년 총자산 1000억 경영실태평가비율 '1등급' 7년째 국내·외 관광연수로 차별화된 공익사업 실천

  • 승인 2011-12-08 18:26
  • 신문게재 2011-12-09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새롭게 재조명되는 우리 지역 신협] 3.공주중앙신협

공주중앙신협(이사장 윤석두)은 공주에서는 최대 규모의 신협이다. 2004년 이후부터 안정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채택하면서 매년 안정적이지만, 고속 성장을 해왔다.

조합원 관광연수라는 차별화된 공익사업 역시 조합원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공주 최대 규모=1972년 설립한 공주중앙신협은 기독교계열로, 2006년 총자산 600억원을 달성한 후 매년 100억원 규모로 성장해 2010년 1000억원의 총자산을 기록했다. 공주시 중동 본점과 신관동 지점에 이사장과 이사, 감사, 직원 등 모두 24명이 근무 중이며, 조합원 수는 2011년 10월말 현재 9301명이다.

성희창 전무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보다는 사회공헌 활동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조합의 안정적 성장에 경영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성&수익성=순자본비율 등 경영실태평가비율이 모두 1등급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는 게 신협의 설명이다. 총자산경비율(1등급)과 고정자산비율(2등급) 등 수익성과 유동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종합등급 평가에서도 2등급을 받았다.

자산대비여신비율은 71.5%(예대비율 83.4%)이며, 부실대출비율(연체율) 2.71%, 고정이하여신비율 1.26% 등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2004년 0원이었던 적립금을 올해 10월말 현재 49억원까지 쌓을 수 있었던 것도 안정성 위주의 경영전략 덕분이다.

윤석두 이사장은 “초기에 고배당을 요구해 다소 어려웠다. 선심성 고배당은 해악”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안정성 위주의 경영 방식이 결국 알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공익성=공주중앙신협의 대표적인 공익사업은 조합원 관광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다. 7년째 접어든 이 사업은 여행적금(월 10만원)에 가입한 조합원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명소를 관광하는 것이다.

매년 200여 명씩 모두 1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조합원 확대에도 한 몫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관광연수를 통해 조합원과 직접 대면하며 쌓인 신뢰와 믿음이 조합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연수 외에도,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자연사랑 캠페인 등 매년 평균 6000만원이 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펼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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