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은 8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공군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박종헌 공군 참모총장, 공군본부 부·실·단장을 비롯한 독립전대급 이상 부대장들이 회의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8일 “사고사례 분석으로 비행사고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날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지휘관 회의'에서 지난 5일 발생한 T-59 훈련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정수 중령과 권성호 중령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장은 “공군 전 장병이 심기일전해 비행사고 재발 방지 및 무사고 달성 원년의 해를 맞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비행환경 분석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군은 작전분야에서 사고사례 자기화를 통한 비행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비행대대 지상업무 경감 방안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군수 등 지원분야에서는 수리부속의 안정적 지원체계 구축 강화 및 현장중심의 정비활동으로 비행안전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북한의 도발 위험에 대해서도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총장은 “북한 도발시 도발 원점뿐만 아니라 지원세력까지 타격해야 하는 공군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당부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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