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은 산업기반형 복합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됐다.
아산테크노밸리는 7일 공동주택용지 12필지 38만4000㎡중 8필지 24만7000㎡를 아파트 전문 중견 건설사인 A건설과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아산테크노밸리에 통큰 투자를 한 A건설은 판교와 부산 정관 신도시 등에 공급한 아파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아산테크노밸리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분양된 공동주택용지는 79.4㎡ 이하 아파트와 85㎡ 이내의 아파트 등 4900세대가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아산테크노밸리가 아산과 경기도 평택을 잇는 미니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둔포면 운용·석곡리 일대 298만3000㎡에 총 사업비 7400억원이 투입된 아산테크노밸리는 2008년 착공, 2010년 완공 예정 이었지만 계속된 경기침체로 산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등의 분양 100% 달성에도 공동주택용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 100필지와 단독주택용지 88필지 100%가 분양됐고, 상업용지 98필지중 85필지가 분양이 완료됐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수도권 배후 도시로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의 부품공급중심의 산업단지로 LCD와 반도체, 전자·정보·영상·통신 산업관련 업체 35개사가 이미 가동중이고, 25개사가 공장신축중이다.
이 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연간 3조원의 매출과 2만7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겪던 공동주택용지가 대거 분양 되면서 사업이 본궤도를 찾게됐다” 며 “나머지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테크노밸리는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으로 한화도시개발 65% 아산시 20%, 산업은행 15%로 출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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