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士 합격자 175명 최종발표

  • 전국
  • 충북

空士 합격자 175명 최종발표

26.1대 1 경쟁률 속 선발… 베트남 생도 첫 입학 '화제'

  • 승인 2011-12-08 14:49
  • 신문게재 2011-12-09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8일 2012학년도 제64기 공군사관생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75명(남 159, 여 16, 선발인원 작년과 동일, 외국군 수탁생도 미포함)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합격한 신입생들은 미래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십과 잠재력, 우수한 자질을 두루 갖춘 인재들로, 전체 26.1 대 1(남 23.8 대 1·여 49.8 대 1)의 경쟁률 속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정책분야의 경우 25명으로 최종선발인원 175명의 약 15%에 해당하며, 조종분야에 비해 약 4.4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조종분야 17.6 대 1, 정책분야 77.6 대 1)

최종합격자들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1단계에서는 공·육·해군사관학교에서 공동 출제한 시험을 거쳐 남자는 정원의 4배수, 여자는 8배수를, 2단계는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수험생별로 1박 2일간 실시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수능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 제반분야를 반영·검증해 우수한 인재를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어학우수자 선발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합격자 중 1명은 공군 준위인 아버지를 이어 보라매 가족이 됐고, 이밖에도 11명의 합격자들이 군에 몸담고 있거나 몸담았던 가족(현역 10명, 예비역 1명)을 따라 공군사관생도의 길을 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신입생 중 3명은 외국군으로, 수탁교육에 의해 입교하게 되었다.

몽골 국방대는 올해로 두 번째, 베트남 사관생도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신입생 합격여부는 공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해 직접 확인이 가능하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합격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여 알려주고 있다.

한편, 신입생들은 2012년 1월 13일 등록을 시작으로 5주간의 기본군사훈련 과정을 마친 후, 2월 17일 입학식을 갖고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청원=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