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택금융공사가 2007년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조사됐다.
70~74세가 28.3%(1977건)로 가장 많았고, 75~79세 23.5%(1642건), 65~69세 21.6%(1508건)이며, 80세 이상도 16.7%(1162건)이였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원으로 집계됐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40.0%(2792건)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미만과 100만~150만원 미만이 각각 20.4%(1420건), 20.1%(1402건)로 뒤를 이었다. 300만원 이상 고액 수령자는 2.2%(154건)였다.
담보로 내놓은 소유 주택 중 아파트가 전체의 81.5%(5694건)를 차지했고, 단독주택(10.3%, 717건), 다세대주택(4.0%, 280건), 연립주택(3.3%, 229건) 순이다.
주택의 평균 가격은 2억7300만원으로, 1억~2억원 미만이 31.0%로 가장 많았고, 2억~3억원 미만 23.9% 등이다. 현행 주택연금 제도상 최고액인 9억원짜리의 주택 소유자도 20명이 가입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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