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형규<사진 오른쪽 두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다. |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문을 연 스마트워크센터는 세종시 이전 등 부처 분산화에 따른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출장형'으로 정부 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구축한 것이다.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출퇴근 시간을 절감해 육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존의 주거지형 스마트워크센터와는 달리, 행정업무 중심지에 위치해 출장시 효율적으로 업무가 가능토록 한 원격근무용 사무실 개념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우선 모든 파일을 중앙서버에 저장해 서버접근 권한만 있으면 어느 장소에서나 동일한 자료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정부 내 최초로 도입, 사무실 개인 컴퓨터에서 일하는 것처럼 센터에서도 같은 자료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출장시 자료를 별도로 USB 등에 저장해 올 필요가 없다. 또 세종시 이전부처의 경우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출장오는 사례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으로 책상을 배치하고 소규모 회의실을 여러 개 만들었다.
이와함께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직원들과의 회의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실을 마련, 비대면 보고를 보완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는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는 내년까지는 과천, 대전청사 출장직원들을 위해 일부 좌석(6석)을 지원하고, 기존 제도정책관실 3개과(47석)가 근무하게 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중앙청사 스마트워크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하여 구축되었다”며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이후에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효율적인 업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본격적인 세종시 이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정부중앙청사내 출장형 스마트워크 센터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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