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북한 공산당 같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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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북한 공산당 같은 짓”

昌 맹비난… “한나라 관련됐다면 정당 해산감”

  • 승인 2011-12-07 18:09
  • 신문게재 2011-12-08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이회창 전 대표
▲ 이회창 전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사진> 전 대표는 7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발생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수행비서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해 “북한 공산당이 하는 짓과 같은 짓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 이같이 비판한 뒤, “디도스 공격은 북한이 하는 짓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한나라당이 관련됐다고 하면 이는 정당해산감”이라며 “한나라당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검과 국정조사에 대해선 “현재 수사 중이어서 특검을 할 것은 아니지만 국정조사는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여야의 대립으로 국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정조사가 잘 되겠나 싶다”고 밝혔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안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안 원장의 인기와 지지도가 유례가 없이 올라가니 거기에 편승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수 대연합과 관련해서는 “흔히 한나라당과 합당이나 연대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보수연합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여권은 죽을 쑤고 있다”면서 “이런 한나라당과 합치는 게 보수연합이 아니다.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권이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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