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가빈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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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가빈을 뛰어넘다'

경기당 평균 39.8 득점… 삼성 가빈에 5.9점 앞서 공격성공률도 51%대… 최다득점 경신 무난할듯

  • 승인 2011-12-07 17:45
  • 신문게재 2011-12-08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 몬타뇨
▲ 몬타뇨
인삼공사의 '주포' 몬타뇨의 득점능력이 심상치 않다.

몬타뇨는 지난달 12일 한 경기 최다득점인 54득점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 4일에도 타이기록인 54득점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7일 기업은행과의 경기 전까지 몬타뇨는 9경기(36세트)에 나와 358점(공격313점, 블로킹30점, 서브득점15점)을 기록했다. 세트 평균으로는 9.4득점, 경기 평균으로는 39.8득점이다.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뛰고 있는 괴물 가빈(세트평균 9.1득점, 경기평균 33.9득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몬타뇨가 이처럼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관심은 자연스럽게 몬타뇨가 이번 시즌 세울 기록에 모아지고 있다.

우선 현재 여자부의 역대 최다득점 기록은 2008~2009시즌 밀라(전 도로공사)가 28경기(108세트)동안 기록한 774점이다.

밀라가 세트평균 7.2득점, 경기평균 27.6득점을 기록한 만큼 몬타뇨가 결장 없이 지금 페이스대로 시즌을 치른다면 최다득점 기록은 무난하게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2009~2010시즌에서 몬타뇨는 26경기(95세트)에 나와 675점을 기록하더니 2010~2011시즌에서는 24경기(65세트)에 나와 591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2009~2010시즌 46.75%에서 2010~2011시즌 50.42%로 올랐다. 이번 시즌 공격성공률은 현재까지 51.31%로 가장 높은 상황.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한 몬타뇨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동시에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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