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첫마을 공공임대 잔여 160세대에 대한 청약을 마무리한 결과, 544명 신청으로 1.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블록별·공급면적별 경쟁률을 보면, A2블록에서는 84㎡ E타입이 20대1로 가장 높았다. 84㎡ D타입(8.2대1)과 G타입(2.5대1), D타입(2대1)이 뒤를 이었다. D블록의 경우, 84㎡ L타입이 5.88대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머지 타입도 2.5대1 이상을 나타냈다.
독신자용 거주공간으로 적합한 49㎡ A타입도 1.12대1로 마감됐다.
지난달 말부터 진행 중인 첫마을 2단계 분양 아파트 잔여물량은 39세대로 집계됐다.
B3블록 84㎡형과 B4블록 114㎡형 각 1세대는 일찌감치 계약을 마무리했고, B2블록의 경우 전체 77세대 중 39세대(1~3층으로 구성)만 남았다.
예비 순번 대기자가 아직 630명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상당수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첫마을 입주 임박과 함께 분양 및 임대 아파트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일부 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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