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승엽 몸값 넘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김태균, 이승엽 몸값 넘나?

삼성 11억 계약 소식에 한화 최소 12억 전망

  • 승인 2011-12-06 17:39
  • 신문게재 2011-12-07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지난 5일 삼성이 이승엽과 총액 11억원(연봉 8억원+인센티브 3억원) 규모의 계약내용을 발표하면서 오는 12일 한화에 입단하는 김태균의 계약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김태균 선수
▲ 김태균 선수
한화는 그동안 김태균의 몸값에 대해 '10억원+옵션' 규모를 공개해왔다. 공식적으로 계약에 사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구단과 김태균은 몸값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오는 12일 입단식 전 계약서에 사인할 계획이었다.

이런 와중에 삼성에서 발표한 이승엽의 11억 원 계약은 그동안 김태균이 누려온 '10억 원대 최초 연봉' 선수의 입지를 앗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한화는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상한 듯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한화는 오히려 12일 입단계약에서 11억을 넘길 분위기다. 구단의 관계자들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최소 12억은 돼야하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 정도다.

구단이 최고 대우를 약속했는데 이승엽 보다 적은 연봉규모로 계약하는 것은 자존심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는 얘기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김태균을 데려오겠다는 약속에 이어 최고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도 지켜질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이미 순수연봉 부분에서는 이승엽을 앞지른 김태균이다. 오는 12일 김태균의 몸값이 이승엽의 몸값을 얼마나 앞설지가 흥미롭다.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