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케모토 UC데이비스 자전거정책 총책임자 |
데이비드 타케모토<사진> UC 데이비스 주립대학 자전거 정책 총 책임자는 자전거 정책과 관련해 지자체와 대학의 긴밀한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돈이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자전거만큼 이동수단으로 좋은 것은 없다”며 “대학이 커지면서 자전거 이용자는 더욱 늘어났고 대학은 지자체보다 앞서 자전거 정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서 시작된 정책이지만 지자체가 이를 소홀히 생각지 않고 자전거 정책을 펼친 탓에 지금의 자전거 도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대학 내에서 자전거 위원회가 생긴지 30여 년이 다 됐으며, 지자체 역시 10년 전에 위원회를 조직해 자전거 정책을 위한 교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간 내에 자전거 정책을 마련해 자전거 도시를 만들려 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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