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 이야기 리듬을 타고~
▲춤으로 그리는 동화(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은혜)은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목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동화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린다.
▲ 백설공주와 일곱친구들. |
백설공주는 새 왕비에게 구박을 받으며 고생을 하며 지내지만, 새와 꽃 등 숲 속 친구를 사랑하고 새로 만나게 된 일곱 난쟁이가 도와줘 힘든 생활들을 이겨내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착한 혹부리영감과 욕심쟁이 혹부리영감의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선행자의 행운과 욕심을 가진자의 불운을 보여주고 설화 속의 도깨비를 어리석음을 나타낸 무용극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과 악 착한 자의 지혜와 욕심 많은 자의 어리석음과 결과를 보여줘 마음속에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훈과 함께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8~9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10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전석 1000원
◇'빵 터지는' 시사풍자 코미디
▲늘근도둑이야기(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 무대에 오르는 '늘근도둑이야기'는 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 늘근도둑이야기. |
◇신나는 캐럴로 흥겨운 무대
▲구두방 할아버지와 요정들(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어린이 뮤지컬이라 해서 어린이만 보라는 법은 없다.
▲ 구두방 할아버지와 요정들 |
오는 18일까지 갤러리아 타임월드 10층 공연장에서 선보일 명작동화 구두방 할아버지와 요정들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시종일관 즐거움과 감동이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을 온 가족에게 전달해 준다.
성탄절이 가까워 오는 어느 겨울밤 구두방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에서 공연의 막이 오른다. 그때 불쌍한 어린이들이 찾아오고, 이를 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빵을 나눠준다. 때문에 두 사람은 저녁을 거른 채 잠을 자게 되는데….
남은 건 구두 한 켤레 만들 가죽밖에는 없다.
이때 나타난 산타가 두 사람의 마음씨에 감명받아 루돌프 사슴들을 모두 요정으로 만들어 구두를 만들어주게 하는데. 주말 및 공휴일 12시, 2시, 4시 평일 오후 4시 (매주 월요일 공연없음)
◇몰랐던 산타할아버지의 속사정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어린이 회관 그린나래홀)=오는 25일까지 어린이 회관 그린나래홀 무대에 오를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는 온통 눈으로 뒤덮인 마을에 하얀 눈이 내리고 아름다운 캐럴이 울리면서 산타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
산타할아버지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그 편지엔 '♥' 만이 그려져 있다.
산타 마을 사람들은 편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떤 선물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눈꽃 요정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 편지의 주인공이 스크루지 할아버지에게 사랑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란 것을 알게 된다.
스크루지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면 사랑의 하트를 선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산타는 하트를 크리스마스에 스크루지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고 길을 떠난다.
즐거운 마음으로 선물을 싣고 달리던 중 그만 짓궂은 얼음 요정을 만나는 산타 일행. 위기에 닥친 산타는 과연 스크루지에게 사랑의 하트를 전달할 수 있을까?
평일 오후 2시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주말, 공휴일 오전 11시 20분, 오후 2시, 4시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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