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청간담회를 열고 5개 구청장을 초청해 협조사항과 구청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구청장이 참석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도시철도2호선 문제로 시청과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지난 8월에 열린 구청장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이날 정용기 구청장은 행사에는 참석을 했지만 입장은 혼자 먼저했으며 간담회에서도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정용기 구청장은 대덕구 건의사항을 말할때도 시종 자료만 보고 발표를 했다.
하지만 그는 간담회가 끝날 무렵에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이라며 배달강좌 예산 관련 문제를 염시장에게 설명했다.
정용기 구청장은 간담회 이후 오찬이 있었지만 일정이 있다며 염시장에게 양해를 구한 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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