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돕기만 6년째

영동 계산리 황은산·이지영 부부 화제

영동군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부부<사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5일 영동읍사무소를 찾았다.

영동읍 계산리에서 영동인삼목욕탕을 운영하는 황은산(50), 이지영(47) 부부가 쌀 20㎏들이 10포대, 라면 10박스, 목욕탕 이용 쿠폰 100매를 가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저소득층을 돕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6년전부터 불우한 이웃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작지만 부부의 사랑이 듬뿍 담긴 물건을 전달해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함양에 훈훈한 선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영동읍 동정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성범(37)씨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500장을 전달해 달라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동장군도 물러가게 하는 이웃들의 온정의 손길이 있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 것 같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