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지구단위구역 무더기 효력상실

천안 성환지구 등 12곳… 3년간 결정고시 못해

장기간 도시계획이나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제1종지구단위 구역이 무더기로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천안시는 5일 제2종일반주거지역내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하지 못한 12곳을 실효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효 고시된 지역은 성환지구를 비롯해 12개소 358만4618㎡로 2008년 12월 1일 도시관리계획(재정비)변경결정당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 지역으로 3년 이내에 개발계획이나 사업계획 등 제1종 지구 단위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이다.

세부내역은 ▲성환지구 42만4703㎡ ▲직산 삼은지구 42만9512㎡ ▲직산 삼거지구 25만5126㎡ ▲두정1지구 35만5269㎡ ▲두정2지구 32만510㎡ ▲신부지구 8만1943㎡ 등이다.

또한 ▲청당1지구 32만75㎡ ▲청당2지구 12만729㎡ ▲청당3지구 5만8767㎡ ▲삼룡1지구 21만3446㎡ ▲삼룡2지구 14만1402㎡ ▲목천운전지구 86만3136㎡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천안시2020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실효된 소규모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추후, 필수 기반시설인 도로, 공원 등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될 수 있다.

또 면적이 30만㎡ 이상인 두정1, 2지구와 목천운전지구를 제외하고 성환, 직산 삼은, 청당1지구는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재지정 대상이 된다.

천안=오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