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복 의원 |
유기복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24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충청권에 위치한 청운대와 중부대, 대전 침례신학대와 을지대 등이 수도권 지역으로 이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홍성에 소재한 청운대가 인천에 분교를 설립해 본교의 35% 정도인 9개 학과 2000여 명을 옮길 예정으로, 홍성군과 군의회가 인천시에 청운대 유치 철회 건의서를 전달한 상황”이라며 “금산의 중부대는 재학생 30%를 수도권으로 옮길 예정이며, 대전 침신대는 경기도 동두천에, 을지대는 의정부에 각각 분교 및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 경제의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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