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코오키치(74) 일본 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사토 큐우지(58) 고노헤마치 기획진흥과장 등 11명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군을 방문해 향후 양 지자체간의 국제교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 고노헤마치 대표단이 지난 1일 옥천군내 막걸리 제조업체인 (주)국순당에서 회사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옥천군에서 제안한 분야로 경제부분은 양 지자체간의 각종 박람회, 축제시 상대방의 생산품, 제조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설치 및 판매장 제공 등과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김치, 알가공 식품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문화분야는 그동안 청소년, 공무원, 민간 교류에 그친 점을 상기시키며, 양국의 축제기간 중 예술단원 초청공연, 다문화가정 교류, 관광지 소개 및 왕래를 통한 내실있는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방문단들은 박람회, 축제 등 전시판매장 제공, 예술단원 초청공연 등 문화교류와 포도, 사과 등 서로 관심 있는 재배기술교류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또 (주)국순당(대표 배중호, 옥천군 동안리)에서 막걸리 시식과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주)청산들(대표 안홍근, 옥천읍 동이면)의 김치담그기 과정을 견학하고 이 곳에서 만든 홍국주(탁주)를 시식해 보기도 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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