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지역생산품 日 수출길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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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지역생산품 日 수출길 '물꼬'

고노헤마치 대표단 방문… 막걸리·김치 등 판로확대 의견 나눠

  • 승인 2011-12-04 13:55
  • 신문게재 2011-12-05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옥천군이 15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일본 자매도시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의 문화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교류를 위해 2012년 계획에 앞선 사전 물꼬트기에 나섰다.

가나자와 코오키치(74) 일본 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사토 큐우지(58) 고노헤마치 기획진흥과장 등 11명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군을 방문해 향후 양 지자체간의 국제교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 고노헤마치 대표단이 지난 1일 옥천군내 막걸리 제조업체인 (주)국순당에서 회사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고노헤마치 대표단이 지난 1일 옥천군내 막걸리 제조업체인 (주)국순당에서 회사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들은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경제 문화 농업 관련 실과장 그리고 이희순 옥천농협조합장, 심대보 옥천문화원장과 함께 상호 의견을 타진했다.

옥천군에서 제안한 분야로 경제부분은 양 지자체간의 각종 박람회, 축제시 상대방의 생산품, 제조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 설치 및 판매장 제공 등과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김치, 알가공 식품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문화분야는 그동안 청소년, 공무원, 민간 교류에 그친 점을 상기시키며, 양국의 축제기간 중 예술단원 초청공연, 다문화가정 교류, 관광지 소개 및 왕래를 통한 내실있는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방문단들은 박람회, 축제 등 전시판매장 제공, 예술단원 초청공연 등 문화교류와 포도, 사과 등 서로 관심 있는 재배기술교류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또 (주)국순당(대표 배중호, 옥천군 동안리)에서 막걸리 시식과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주)청산들(대표 안홍근, 옥천읍 동이면)의 김치담그기 과정을 견학하고 이 곳에서 만든 홍국주(탁주)를 시식해 보기도 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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