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고등학교 2학년 학업성취도 결과에 따르면 충남과학고등학교의 수학 과목 학업성취도 향상도는 4.6으로 전국 18개 과학고등학교 중 제일 높았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 7월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이며, 평가향상도는 입학당시(2009년 중3) 평가 결과를 통해 도출되는 학교의 기대점수와의 차이로 산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것.
또 입학 당시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경우 천정효과로 인해 학업성취도 향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남과학고등학교는 전국 100대 향상도 우수학교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둬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이는 충남과학고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우수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7명, KAIST 15명, POSTECH 13명, 연·고대 18명 합격 등 우수한 진학지도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세계천문올림피아드 은상 수상 등 과학영재 교육의 산실로 충남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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