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찰에서는 독도 영토수호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독도경비대원을 의무경찰을 별도로 선발한다.
현재 전국에서 100여명의 지원자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모여 1차 선발을 치를 예정이며 대전에도 8명이 지원했다.
독도경비대원은 일반의경 보다 엄격한 신체ㆍ체력검사와 국가관 등을 평가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독도경비대원 1기로 합격하게 된다.
독도경비대는 군 복무 기간 동안 계속 독도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는 울릉도에서 근무하다 약 50일의 독도근무를 교대로 실시하게 된다.
외박, 휴가에 대해서는 특수한 근무 여건을 고려한 해택과 더불어 가족 면회시 울릉도 승선료 할인 및 독도 방문 희망시 울릉군청 행정선 이용 협조를 추진하고 있는 등 복무환경이 획기적을 개선될 것이다.
군 입대를 의무경찰로 지원해 우리 국토의 막내인 독도지킴이로 근무했다는 자긍심이야 말로 전역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아무리 힘든 난관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에 대전의 많은 젊은이들도 독도 지킴이를 지원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젊음을 국토 수호의 열정으로 가득 채웠으면 좋겠다.
송갑수· 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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