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해양연이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의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 천문연이 전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의 기준국을 설치하고 양 기관이 장비 공동 활용에 협조하게 된다.
천문연은 해양연과의 협약을 통해 위성항법시스템의 국제기준점이 부족했던 남태평양 지역에 기지국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더욱 정밀한 위성항법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기후 변화, 대기 성분 분석, 해수면 높이 변화 등 다양한 과학적 정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양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예방 등 전지구적인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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