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금강살리기 후속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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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금강살리기 후속대책 촉구

'지천정비' 등 사업효과 극대화 제기… 금산 발전계획 수립 요구도 ●정례회 본회의

  • 승인 2011-12-01 18:13
  • 신문게재 2011-12-02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충남도의회가 금강살리기 사업의 사후관리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24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유병돈(선진ㆍ부여1) 의원은 “금강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왔는데 지천을 정비하지 않으면 역행침식과 본류 토사 유입 가속화 등의 위험성이 가중되고 사업효과가 저감될 우려가 있다”며 “조속한 지천정비 추진으로 금강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으며, 사후관리에 따른 인력과 관리비 문제를 해소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형달(민주ㆍ서천1) 의원은 최근 불거진 서천군과 군산시의 통합 논란에 대해 “장항항 폐쇄 등에 따른 장항경제 침체와 불합리한 해상도계 분쟁으로 어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도에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책임론을 제기하며, “충남도가 특단의 대응책과 실현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해상도계 조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중(선진ㆍ금산2) 의원은 도청 이전으로 인한 금산군 소외론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충남 균형발전 취지로 도청이 내년말 내표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금산군이 충남에서 가장 소외되는 지역으로 남게됐다”며 “도청이전에 따라 소외되는 금산군 발전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추진하고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한방도립병원 설치를 위한 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열어 김종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충남개발공사 법인카드 사용 문제에 대해 감사실시 요청의 건을 의결해 집행부에 통보하고 감사위원회의 정식 감사를 요구했다.

또 도청이전추진지원 특별위원회도 이날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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